[청주/치킨] 과일 서비스가 만땅 멕시칸양념치킨 우암점 / 멕시칸치킨 우암점 / 내돈내산 후기

청주에 치킨을 시키면

과일을 서비스로 주는 곳을 아시나요?

 

사실 저도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알게된 가게인데요

 방문해본 결과

매장은 그리 크지 않지만

사장님의 인심이 정말 좋고

소문으로 듣던 푸짐한 과일 서비스가 정말 찐이더라구요

 

그렇게...맘에 쏙 들어버린

"청주 멕시칸치킨 우암점"을 소개할까해요!!!

 

위치는

입니다!!

 

사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요,

처음에 왔을땐 웨이팅이 너무너무너무 길어서

정말 기다리다 지칠지경이었거든요..

(그래서 사진도 찍지못하고

두번째 방문에서야 포스팅을 합니다;ㅋㅋㅋ)

 

오후 3시 30분쯤 오픈하신다는 걸 알고

말그대로 오픈런을하려고

토요일 오후 3시 40분쯤 도착을했는데...도

이미 메인홀은 만석이었고

단체손님들의 밀린 주문때문에

20분 정도 대기하고서야 입장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먹다보니 저희 뒤로는 계속 웨이팅이 생기더라구요)

중앙 홀과,

안쪽으로 마련된 공간엔 다인석 두 자리가 있어요!

오늘은 중앙 홀이 꽉차서

단체석으로 안내 받았네요

ㅎㅎㅎ

멕시칸 치킨 우암점 메뉴판이에요!!

참고로 양념+후라이드 반반은 19,000원 이예요!!

 

자리에 앉자 셋팅된 기본 반찬(?)들이예요!!!

후라이드치킨에 찍어먹을 소금과

직접 만드신다는 치킨무!

그리고 엄청난양의 과일이 나와요

 

바로 저 어마어마한 양의 과일이

멕시칸치킨 우암점의 뽀인트라 할 수있죠!!!

이렇게 나이프와 포크가 놓인 접시는

과일을 자르는 도마용도로 사용하시면 돼요!

(안전을 위해 나이프 끝을 뭉뚝하게 자르신거 같아요!)

수박, 사과, 오렌지, 참외

토마토, 바나나

딸기에 포도까지..

이정도면 치킨 원재료값 보다

과일값이 더 나오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이렇게 도마에 파인애플을 올려두고

이쁘게 잘라봤습니다

ㅎㅎㅎ

 

그러나 치킨을 먹기전에

과일부터 과식하면

미리부터 배가 불러서 치킨의 맛을 못느끼니

페이스 조절을 잘 하셔야합니다ㅋㅋ

(사장님께서도 그렇게 권하시는 것 같았어요)

남은 과일은 싸갈수있게

가게입구에 봉투를 준비해두셨으니

이 점 참고하셔서

과일로는 가볍게 위장 워밍업만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ㅋㅋㅋ

 

 

드디어 기다리던

양념 반 + 후라이드 반 치킨이 도착했어요!!!

완전 옛날 느낌 그대로

바싹하게 튀겨진 후라이드 치킨이예요!!!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옷 속에

촉촉하게 익은 다릿살!!

양념은 익히 아는 달달~한 바로 그 맛입니다ㅋㅋ

 

 

요즘 프렌차이즈 치킨집이 너무 많고

각각의 개성도 강하잖아요?

 

이 집은 그렇게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정말 치킨 본연의 맛에 집중한 정석같은 맛 입니다

지금처럼 치킨브랜드들이 생기기전에

동네에 작은호프집에서 튀겨주시던

그런 맛과 느낌이랄까요..

 

담백하고 깔끔하고

과하지않아서 지치지않는 맛ㅋㅋ

제 입맛에는 너무 잘 맞았어요

(개인적으로 양념보다 후라이드가 더 맛있긴했지만..)

 

영업시간은 정확히 알려진바가 없지만

오후 3시부터 새벽 2시까지로 알고 있어요!

사장님의 컨디션에 따라 운영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전화로 확인하시는게 정확해요!!!

 

치킨 맛있는 집 너무너무 많고

솔직히 치킨을 요리라기엔 뭐.. 맵거나 짜거나 달거나

양념의 황금비율이라던지

손맛이 크게 필요한 음식도아니고

맛집이다, 아니다, 논할 수는 없는 것 같은데요

 

처음에 말씀드렸듯

어차피 저 가게는 치킨 맛도 맛이지만

말그대로 美친 서비스때문에 가는 이유가 큰 것같아요

 

첫 번째 방문때

기다림에 지쳤던 기억을 가지고도 다시 찾은 이유는

저 푸짐하고 넉넉한 인심과 사장님의 친절함 때문이었거든요

대학교앞이라서 그런지...

기계적인 서비스가 아닌 정말 어머니처럼,

진심으로 대해주시는게 느껴져서

마음 따뜻하게 먹고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언제라도 또 방문할 거 같아요

 

이상 멕시칸치킨에서 포장해온 과일들을 먹으며

내돈내산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