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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돈회대박 삼겹살 먹으면 활어회와 조개찜을 서비스로 주는 곳 / 내돈내산 후기[국내여행]/식당 2023. 1. 14. 01:53728x90
그다지 관심없던 유튜브에 눈을 뜨면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고있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요상하게도 알고리즘이 대부분
맛집소개나 먹방으로 저를 데려가 주어요...
어터케요..?
가야지요...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정윤호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윤호찌' 채널에서 가성비 맛집 영상을 보고
바~~로 달려가 본 후기 남겨봅니다!!
돼지고기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활어회와 조개찜이 나오는
"돈회대박"집입니다!!
위치는
입니다!
매장 입구의 모습이에요
주차는 가게 앞에 할 수 있지만
2대 가능 정도로 협소한 편인데,
그마저도 좁은 골목에 주차된 차들,
지나가는 차들과 동선이 얽히니
몹시 복잡해지더라구요..
주차 공간도 약간의 경사가 있어서
주차에 많이 유의하셔야 합니다요..
(근처에 어찌어찌 주차는 했지만
손님들 많이 붐빌때는 주차 유념하셔야 할 것 같아요)
"돈회대박"집 영업시간은
평일 오후 3시에서 오후 11시까지이며
주말은 오후 12시부터 밤 11시까지라고 해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
변동사항이 있을지 모르니
방문 전 문의는 010-7650-9256 로 해보세요~
매장내부는 테이블 10개 정도였는데
좌석 간 공간에 여유는 없는편...;
ㅎㅎㅎ
"돈회대박"집 메뉴판이에요
화이트보드에 수기로 작성한..
귀욥습니다ㅋㅋ
일단 저는
삼겹살과 주먹고기를 주문했어요!
물, 주류 일체 셀프입니다~
소주, 맥주 무려 3,000원!!!
넘흐나 감사한가격...
싸장님~싸장님~
당연히 제가 가져다 먹어야져!!
(술꾼도시여자들 보신분...아실...?)
주류 옆 셀프코너 입니다!
기본찬 제공 후에 부족한 것은
여기서 리퓔~하시면되구요!
기본 셋팅된 반찬이에요
명이나물, 백김치, 쌈채소,
파절이, 묵무침이 나왔어요
윤호찌가 방문하셨을때는
도토리묵 무침이었는데
이 날은 청포묵을 새콤하게 무쳐주셨더라구요
따뜻하게 나온 고등어 무조림!
무도 살캉하게 잘 익어서 달큰하고
생선에도 간이 알맞게 잘 배었어요
셀프바에서 추가로 떠온 반찬들-
적당한 감칠맛의 겉절이와
묽은 농도의 고추장!
고추장이 많이 짜지않고 약간 비빔장? 느낌이라
고추도 찍어먹고, 쌈장과 다른매력으로 잘 먹었어요
불판이 가열되지않아서
고기를 올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홍가리비찜과
홍가리비가 들어간 된장찌개가 먼저 나왔어요
무울론 써비쓰-
된찌가 팔팔 끓으며 나오는데
일단 홍가리비찜 못지 않게
얘도 가리비가 시선강탈하고요ㅋㅋ
약간 옛날 된장 맛 같으면서도
쿰쿰하지않고 가리비의 달큰한 맛이 우러난
맑은 된장찌개 였습니다
때에 따라 석화찜이 나오기도 한다는데
이 날의 가리비찜도 정말 맛있었어요
모래도 안씹히고 비린내 안나고, 질기지 않고,
조개 고유의 달큰한 맛과 수분감이 살아있는
적당한 익힘정도까지!
서비스로 내어주신건데 이 정도면 완벽 of 완벼크...!
'저 사시미 안시켰는데여...?? jpg'
유튜브 영상을 보고 알고왔지만서도
실제 영접하니 더 영롱하네요
대방어...캬하....
생 와사비도 요래 통으로 주시는데
맛깔지게 먹어봐야죠ㅋㅋㅋ
크으~
역시 겨울에는 대방어지!!
살점도 달달하고 부위마다
식감도 묘하게 달라요
방어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jpg
1. 그냥 먹기
2. 백김치에 싸먹기
3.김에 싸서 와사비+초생강 얹어 먹기!
(개인-취향)
아..마따...
나 고깃집 온거였는데....이윽고 달궈진 불판에
삼겹살 먼저 꾸버봤어요
유자향이 스치는 참소스에 절여진 파무침에 한 점
상추, 깻잎에 버섯과 마늘 넣고 한 쌈
지방 비율이 좀 더 많아보이는 삼겹이었는데
크게 느끼한 맛 없이 고소했어요
그 다음은
유튜버 윤호찌가 태어나서 먹은 고기 중 상위급이라고,
폭신폭신하다고 극찬한 주먹고기..!!
소금에 찍어 주먹고기 본연의 맛을 보니?
.
맛있어요!
"태어나서 먹은~~", "폭신폭신~"
까지는 아니었지만..
지방층이 거의 없어보이는데도
많이 퍽퍽하지않고 쫄깃 탱글했어요
육고기의 기분좋은 적당한 씹는 식감과
기름기가 많지 않아서 담백한 육즙까지~
이왕 왔는데 여기서 끝낼 순 없지.....(요)
항정살 1인분도 추가 주문했어요
항정살도 두툼하게 통으로 주시네요
통으로 굽고 잘라서
측면으로 눕혀놓으니
요즘 유행하는 돈까스 같기도하고..
스테이크 썰어놓은 것 같기도 하고..ㅋㅋ
이것이야 말로 겉바속촉!!
확실히 지방층이 많은 부위라
느끼함과 촉촉함 그 사이 어디쯤이지만
항정살 특유의 서걱하면서도 찰진 식감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회와 찜 서비스는
고기를 인원 수에 맞게 주문했을 시
제공하신다고해요)
(금요일 오후 4시경 방문해서
6시쯤 대기가 생기길래
얼른 식사 마치고 나왔는데요,
이 집을 방문하려는 차량들인지는 몰라도
길에 차들이 많아졌더라구요)
고기 맛도 좋고,
서비스로 나오는 회와 조개찜도
거의 본 메뉴만큼이나 완벽히 좋았어요
요즘 고기 1인분에 200g 아닌 곳도 많고
국내산 생고기,
하물며 사장님 자부하시는 목우촌ㅋ 인데
1인 15,000원에 한 자리에서 고기,
싱싱한 활어 서비스까지 즐길 수있다니
이 만한 가성비, 가심비가 있을까 싶네요
손님이 갑작스레 많아져서인지
조금 어수선한면이 있긴 했습니다만..
곧 자리 잡으시겠지요~?
(아 , 참! 한 가지
환기가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조금 불편했어요;
눈이 많이 맵더라구요..ㅎㅎ;
이용에 참고하셔요!)
제 기준 자차로 40분~1시간 거리인데
조금 더 가까웠다면 고기땡길때마다 갔을듯요...ㅠㅠ
거리나 주차가 어려워 자주 방문은 어렵겠지만
계절마다 바뀌는 사이드 서비스가 기대되어
한 번씩 방문 할 것 같아요!!
이상 "돈회대박"집 내돈내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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