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짬뽕맛집] 전북 4대 짬뽕집 수송반점 / 짬뽕페스티벌에 걸맞는 해물짬뽕 / 내돈내산후기 / 주차정보 포함

군산에는 유명한 짬뽕집이 정말 너무 많은데요

이번에는 전국 짬뽕투어 관광객이 인정한 전북 4대 짬뽕집인

"수송반점"입니다!!

위치는

입니다.

 

영업시간은

10:30 ~ 18:00 까지이며

매주 목요일은 정기휴무예요!

 

수송반점 앞 길가에 주차라인이 꽤 넓게있어서

이곳에 무료로 주차하시면 돼요!

공간이 생각보다 많아서 주차 걱정은 덜하셔도 될 듯합니다

ㅎㅎㅎ

 

사실 처음부터 수송반점을가려 했던건 아니었고

현지인 맛집을 가고싶어서 인터넷검색부터

유튜브영상과 댓글까지 하나하나 뒤져보며 찾은

차이나짬뽕 집을 방문했었어요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휴무라니 ㅠㅠ

 

그래서 가고싶은 리스트에 있던 영화원으로 갔는데

거기도 갑자기 휴무...^^

 

군산 중국집들이 일요일에 휴무인 곳도 많고

영업도 오후 3시~4시에 종료하시는 곳도 많고..

기껏 웨이팅해도 재료소진이면 주문마감되고..

생각보다 많은 변수에 당황하다

영업중이라는 확인후 안전하게 "수송반점"으로 pick....

짬뽕 한그릇 먹기 챰 힘들다아....

 

짧은여행에 이동시간도 아까운데

저처럼 헛걸음 하지마시고,

네이버에 안내된 영업시간도 전적으로 믿지마시고,

미리 전화로 영업하는지 확인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ㅠㅠ

 

전북 4대 짬뽕맛집이라는

"수송반점" 입구예요!

제가 갔을 때 대기줄은 없었지만 홀이 만석이었어요

그래서 방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방에는 4개의 좌석이 있었어요

메뉴는

해물짬뽕/짬뽕밥, 고구마짜장면, 게살볶음밥, 찹쌀탕수육

 5가지 메뉴만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는 해물짬뽕과 고구마짜장면을 주문했어요

먼저 고구마짜장면 등장!!!

짜장소스의 향이나 비쥬얼에서는

일반짜장과 큰 차이를 못느꼈어요

다만 투박하고 큼직하게 썰린 속재료들이 눈에 띄네요 

고구마의 달콤함이 강하게 느껴진다는 후기를 몇 개 보고갔는데 

오히려 기존에 먹던 짜장면보다 덜 달면서

춘장의 맛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느낌...

 

고구마 특유의 전분감이랄까 혀에 감기는 느낌이 독특하긴 했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었네요

 

가장 기대했던 해물짬뽕!!

해물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있죠?

일단은 비쥬얼에 압도당하네요

해물짬뽕 그릇의 높이 보세요

ㅎㅎㅎㅎ

홍합, 바지락,오징어, 새우 등의 해산물은

삼선짬뽕,해물짬뽕에서 흔히 보던 재료인데

꽃게가 두 마리나 들어있는건 좀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조개살들을 발라내고 국물맛을보니

처음으로 확 느껴진건 강한 해물향이었어요

해물짬뽕이니 당연한거긴한데, 이게 짬뽕의 해물향이아니라

'해물탕'같은 느낌?

계속 먹다보니 해물탕+꽃게탕 맛 같기도하고...

아무튼 짬뽕의 결이라기보단 뭔가 묵직하게 끓인 해물탕...

그 이상의 설명이 어렵네요

 

면도 통통한 편이라 식감은 좋았는데

먹다보니 밀가루향이 좀 나더라구요

 

푸짐한 양만큼 해산물의 신선함을 기대했는데

이 날 해산물의 컨디션이 안좋았던건지

생각보다 재료들도 싱싱하진 않았구요.. 

저는 해산물을 좋아라해서 이 맛을 즐기며 먹었지만

비린내에 민감하시고 해산물을 그닥 좋아하지않으신다면

강한 해물향이 불호이실것같기도하네요;;

 

이상 내돈내먹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