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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광장시장 최악 바가지 쓴 후기!!!
    [국내여행]/식당 2023. 4. 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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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하면

    싱싱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푸짐한 인심과 정겨운 분위기 속에

    맛있는 음식을 먹는 매력이 있는데요!

     

    서울에서도 유명하다는

    종로 광장시장을 찾았습니다

     

     

    광장시장 위치는

     

    입니다

     

    낮에는 주차 공간 찾기가 어렵다고 들었는데

    제가 방문했을 당시 밤 10시쯤 이어서 인지

    주변 공영주차장이 무료인 곳이 있어서

    편안하게 주차하고 찾아갈 수 있었어요

     

     

    일찍 닫는 점포들도 많아서 

    낮 시간보다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는데..

     

    그 와중 활발히 영업중인

    "동문 B 20호 이모네"

    방문을 하게 됐습니다

     

    "이모네" 메뉴판이에요!

    이미 저녁을 먹은 상태라

    간단하게 순대와 소주 한 병을 주문했습니다

     

    저게 7000원 순대의 양인데요..ㅋㅋ

    딱 10점이니..한 점에 700원이네요..

    아무리 찹쌀 순대라지만..

    동네에서 4~5000원이면 접시 넘치게 주시는 집을 떠올리며

    광장시장이 이런 곳 이었는지

    일단 대혼란이 왔지만..

    '물가 참 비싸네..' 라는 생각하며

    먹고 있었는데

     

    이어서 들어온 손님은

    같은 순대 메뉴인데도

    양이 훨씬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사실 앉기 전까지 호객하시며

    활발하시던 이모님이

    순대만 주문했을때 뚱한 대응도 당황스러웠지만

    순대 양까지 다른 대우여서

    양이 왜 이리 다르냐고 여쭤보니

    저희가 적게 먹을 것 같아서 적게 준거고

    더 달라고 얘기했으면 주셨을거라는데

    눼.....?

    '많이 먹는편' 이라고 적고 다녀야 할 판..ㅋㅋ

     

    쨌든, 순대와 소주 값을 계산하려고 금액을 물어보니

    12,000원이라고 하네요...

    순대가 7,000원인데

    소주 한병이 5,000원???

    ㅋㅋㅋ..

    메뉴판에 주류가격이 없었지만

    이렇게 비쌀 줄이야...

     

     

     

    기분은 상했고, 제대로 먹지도 못했고

     뭔가 좀 아쉬운 마음에

    다른 식당을 찾아가봤어요

     

    이번에는 "동부 A 64호 하니네 순대잔치국수"집이었어요!

     

    '그래..포차는 잔치국수지...

    기분도 풀 겸

    진쫘 간단히 잔치국수에 한 잔 하자!'

    하니네 순대잔치국수 메뉴판 이에요

     

    다시 보니

    역시 이곳에도 주류 가격은 없네요;

     

     

    일단 잔치국수

    광장시장에서 유명한 마약김밥을 주문했어요!

     

    이 전 매장에서 있던 일을 상기시켜보며

    주류가격을 물어보니 4,000원이라고 하셔서

    "여기는 저렴하네요" 했더니

    "엥? 여기는 주류가격이 다 똑같은데??"

    라고 하시더라구요

     

    상점들 마다 정해진 가격으로

    고정해서 판매하기로 했는데

    일부 식당에서는

    잘 모른다고 바가지를 씌우고

    고객을 기만하는 행위가 만연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결제도 처음에는 카드기가 없다고

    현금결제 유도를 하시거나, 그 마저도 없으니

    계좌이체를 유도하시더니

    은행 점검시간이라 이체도 불가해지자

    없다던 카드기가 나오는 기적까쥐 목격했다죠..ㅋㅋ

     

     

    예전에도 이랬었는지

    기억도 흐리지만

    넷플릭스나 여러 매체들 통해서

    우리나라 대표 전통시장으로 이름을 알리고있는

    광장시장인데...

     

    같은 한국사람끼리도 이런 바가지라면

    외국관광객들에게는 또 어떤 모습일지요...

    물론 일부 상점들의 잘못이나 실수 일수도 있겠지만..

     

    따뜻하고 푸근하고

    도란도란 앉아서 가벼운 주머니 사정에도

    편안하게 소주 한 잔 기울일 수 있던 시장의 모습은

    많이 잃어버린

    참으로 아쉽고 속상한 광장시장이었습니다.

    (정말 이젠 관광지라고 생각하고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가격대나 시장의 분위기나 느낌은

    다양하게 참고해서 방문해 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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