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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 숯불바베큐 맛집 여우사이 / 숯불 고기 맛집 / 여우사이 주차정보
    [국내여행]/식당 2022. 12. 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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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에 야외분위기에서

    숯불바베큐를 즐길수있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이름은 "여우사이 바베큐" 집 이에요

     

    위치는

    입니다

     

    네비 찍고 가시면

    매장 앞에 주차할 공간이 꽤 있어요

     

    주말에 방문했는데도

    다행히 주차여유가 있더라구요

    여우사이 숯불바베큐 영업시간

    11:00 ~ 20:00 까지이며

    브레이크타임오후3시~오후5시,

    매주 화요일은 휴무라고 해요

     

    여우사이 입구로 들어가니

    아기자기한 미니어쳐들이 눈에 띄네요

     

    신기전부터 남대문, 나로호까지!!

    ㅎㅎㅎ

    가게 내부에

    널찍한 테이블이 6개정도 있구요

    큰 창문이라 실내에서도

    야외풍경이 한눈에 들어와요

     

    야외테이블로 나가는 길에 발견한 팻말!!

    술을 많이 팔아야 남으니 지나친 음주가 감사하다는

    솔직한 내용과 함께

    대통령, 도지사, 국회의원은 200%할증이라는

    깨알같은 사장님의 유머코드...ㅋㅋ

     

     

    실내와 야외로 이어지는 구간에

    셀프코너가 있기때문에

    기본제공되는 찬들이 부족할 경우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수 있어요

     

    펜션 앞마당같기도하고..

    드디어 기대하던

    야외테이블과 저수지뷰!!!

    ........?

    타 블로그에서 본 사진과는

    몹시 다른 모습에 좀 당황했는데요

    원래는 계곡과도 이어지는 저수지로

    물이 차있었으나

    현재는 낚시터 공사로인해

    물이 빠져있다고하네요..

    내년 봄 쯤에나 완공된다고하니

    좀 더 완벽한 뷰를 원하시는 분들은

    내년에 방문하시는게 좋겠어요~

     

    여우사이 숯불바베큐 메뉴판이에요

    고기에 새우와 소세지까지 포함된

    모듬바베큐가 추천메뉴였지만

    고기에 집중하고자

    단품메뉴 삼겹살로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이용시간은 2시간이라고 해요!!)

     

    여우사이 숯불바베큐 기본 밑반찬인데요

    콩나물무침에 쌈채소, 양파짱아찌와 쌈무

    김치,마늘,고추,쌈장과

    특히나 맘에 들었던

    명이나물생와사비!!

    분말와사비가아닌

    찐고추냉이가 나와서 좋았어요ㅎㅎ

     

    삼겹살 2인분이 나오고

    사장님께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셨는데요

    굽는동안 고기 맛있게 잘 굽는 노하우까지

    친절한 설명을 곁들여주셨어요!

    강력한 화력에도 타지않고

    적절한 굽기로 맛나게 익어가는 와중에,

    사장님께서 갑작스런 퀴즈

    "여우사이는 무슨 뜻일까요?"

     

    간판에 답이 있다 하여 보고 오니

    기서

    리의

    랑을

    야기하자

    의 줄임말이었어요ㅋㅋ

     

    어쩐지 여우사이라는 간판이

    고기 집과는 약간 매칭이 안됐는데

    사실 카페였다고 하시더라구요!

    카페보다 숯불바베큐의 고기맛에 반응이 더 좋아서

    아예 고깃집으로 전향하셨다는...

    그래서 인테리어 소품도

    아기자기했던가봐요ㅎㅎ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니

    드디어 고기가 다 구워졌어요

     

    처음은 고기 본연의 맛을 느껴보라면서

    접시에 놓아주셨어요

     

    소금에만 찍어서 고기 본연의 맛을 느껴봤는데

    정말 '대~박'이라는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야외에서 먹는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삼겹살 자체도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이

    아주 적절했고,

    고기에서 터지는 육즙도

    대단했습니다

     

    저도 나름 고기에 굽부심있는데

    역시 고깃집 사장님은 못따라가겠네요

     

     

    두 번째는 명이나물과

    먹어보라고 하셔서

    명이나물과 또 한 점!!!

    적당히 새콤하게 절여진 명이나물

    기름진 고기는 환상의 조합

    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쥬~?

    약간 물릴쯤 생와사비

    톡 쏘는 맛으로 입안정리 싸악 해주고요

    은은한 숯불에 올려놓고

    끝까지 따뜻하게 즐겨봅니다~~

     

    양념된 고기도 아니고

    '생삼겹살 맛이 거기서 거기다'

    생각하실 수도 있으실거에요~

    게다가 여기는 국산이 아닌

    캐나다산을 취급하시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안으로나 입맛에나

    꽤 괜찮은 고기의 맛이라 느껴졌는데,

    사장님 스스로도 인정하신

    업종을 변경하실정도의 굽기실력덕분에

    더 맛있는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ㅎㅎㅎ

    분위기 또한 크~~게 한 몫을 했답니다

    이 날은 물이 빠져 조금 아쉬웠지만

    가을볕에 쌀쌀한 바람을 운치삼아

    맛있게 먹고 왔네요~

     

    서울 근교에 드라이브겸

    좋은경관에

    맛있는 고기, 친절한 사장님까지

    괜찮은 추억남기고 온

    여우사이의 후기를 마칩니다!!

     

    이런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이상 여우사이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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