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이대] 신촌박스퀘어 MZ포차 / 신촌 근처 혼술 / 이대근처 박스퀘어/푸드박스

 

 

이대에서 신촌으로 가는 길에

포차 느낌 물씬나는

야외 푸드박스zone을 발견했어요!

 

"신촌 박스퀘어"라는 곳인데요

 

위치는

입니다.

 

박스퀘어 1층에는 푸드코트처럼

여러음식점이 있고 

이곳에서 음식을 주문한 후

박스퀘어 중앙에 있는 많은 좌석중

빈 자리에 앉아서 

마음 껏 즐기시면 된답니다ㅎㅎ

 

실외 뿐만 아니라

이렇게 실내 공간도 있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 이용하기도 좋을것 같아요

참고로 실내공간에

정수기도 구비되어있더라구요

 

거기다 모든 테이블 좌석이용은

자율이기 때문에

박스퀘어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식 외에

편의점에서 다른 음식을 사와서

먹어도 괜찮답니다!!!

 

 2층에는 레스토랑과 같은 식당이 있고

3층에는 BAR 분위기의 공간도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방문했을때는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을

공사하는 중이라

2,3층은 구경도 못 해봤네요;

 

박스퀘어 운영 방식이 신기해서

검색해보니 홈페이지도 있고

그 페이지 안에서

박스퀘어가 생긴 유례를 찾아볼 수 있었답니다!

 

<박스퀘어가 생기게 된 이유>

1980년대 이대 앞에 유동인구가 많아지면서 노점상 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게 됐습니다
30년 동안 이대학생들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에게 맛과 멋이 되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도심정비를 이유로, 이화여대는 통학로 확보 문제로 끊임없는 민원이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그 뿐아니라 위생을 보장하기 어려우며 노점상에서 사용되는 LPG 가스통은 실로 위험했습니다.
불법 노점상이지만 오랜 역사를 가진 노점상을 쉽게 철거 할 수 없었습니다
서대문구는 예산을 편성하여 노점상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그 공간을 함께 만들어갈 청년 창업가들이 있고 다양한 행사들로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만남의 광장이 된다면 분명 더 나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출처 : 박스퀘어 공식 홈페이지(http://www.boxquare.kr/?page_id=102) 박스퀘어 소개 페이지 중 발췌

 

신생 푸드코트 같았지만

예전의 노점상과 청년창업가 분들이

협업하여 운영하는 곳이었어요

박스퀘어 안에 많은 강정집이있었지만

저는

"88쌈닭"에서 닭강정 '작은컵'(3,000원)을

주문해봤습니다.

 

말투와 응대는 굉장히 퉁명스러웠지만

양은 많이 주시더라구요^^..

(고래..삼처넌 닭강정에

응대써비스는 포함될수 없겠지...)

 

맛은요,

아는 맛...강정맛..

튀김옷 든든하게 입은

순살양념치킨맛...

특색없는 무난한 맛의 강정이었습니다~

(88쌈닭 닭강정 사진은 아래에 있습니다)

 

배가 부르긴했는데

강정만으로는 좀 아쉬워서

"이대꼬치꼬치"에서

'소금구이닭꼬치'를 주문했어요

진열되어있는 꼬치를 다시 한번

불판에 구워주시는데

사장님 굉장히 핸드폰보시느라

많이 태워먹었네요^_^

'이 구성에 술은...못참치' 이지만

상황상

제로맥주로 대체해 보구요~ㅎㅎ

 

 

닭강정은 작은 컵을 주문했는데도 양이 많아보이죠?

(사실 밑에 웨지감자도 포함이랍니다

ㅎㅎㅎ)

 

상인 분 말씀으론

2,3층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는데

공사가 끝나면 한번 더 찾아가볼까해요

 

닭강정같은 간단한 음식 외에도

라멘,쌀국수 등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도 판매하고있는데다

편의시설(ex.화장실)이나

야외에서 포차 감성으로 먹을 수있다는게

넘나 메리트로 느껴졌어요

없는 메뉴는 바로 옆 편의점에서 공수하면 되는데

까다로운 제약이 없는것도 좋았구요

 

다만 모든게 셀프이기에

다 먹고 난 음식물 처리도

입구에서 깨끗하게 정리해주셔야 됩니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져서

오래 먹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실내 공간에 들어가서

다른 음식들이나 분위기도 즐겨보고싶네요~^^

 

 

그럼 이상 이대/신촌 박스퀘어 이용소감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