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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 한글날 외래어 쓰면 안될까? 세종대왕님은 외래어 쓰는 걸 싫어하실까?[일상] 2022. 10. 8. 08:50728x90
곧 한글날이 찾아옵니다.
한글날이 다가오면
예외 없이 이런 뉴스들이 나옵니다
과도한 외래어 사용으로
한글날이 부끄럽다는 기사들인데요
세종대왕님께서
한글을 창제하신 이유를 보면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를 사용하기 어렵고
따라서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펴지 못하기에
쉽게 쓰기 위해 창제하셨다고 합니다.
쉽게 쓴다는 것은 '글자(문자)'를 의미하는 건데요
세종대왕님께서 한글을 만들어내심으로
드디어 일반 백성들도
쉽게 글을 보고, 쓸 수 있게 된 것이죠!!!
더욱 대단한 것은
외국말도 소리 나는 대로
받아 적을 수 있는 문자가 탄생한 거죠!
(물론 표현 불가능한 말도 있지만요ㅎㅎ)
'KOREA'라는 문자를 '코리아'라는 문자로 쓸 수 있다는 말이죠
'KOREA'라는 문자를 못 읽어도 '코리아'는 문자는 읽을 수 있죠
즉, 이는 세종대왕님께서 의도하신 거죠
하지만,
인터넷에서 유명한
국가별 독서 시간인데
최하위입니다.
이 통계는 오래된 것이라 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1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한 결과 그래프를 가져와봤습니다.
지난해 연간 책을 1권 이상 읽은 성인은 47.5%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정작 세종대왕님께서 원하신 것은
'백성이 자신의 뜻을 마음껏 펼치는 것'이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표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책을 읽어 그 글 속에 있는 깊은 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능률이 25% 라 한다. 다시 말하면 자기 나라말로 된 전문 책을 읽을 때 놀웨이(29.4%), 덴마크(25.4%), 핀란드( 25.1%), 미국인 19%가 이해를 못하지만 한국인들의 75%가 한국말 책을 읽어도 뜻을 모르는 문맹이란 보고서가 있다는 말이다. 참말 한탄해야할 일이다
[출처] 한국이 문맹률 세계 1위라는데?|작성자 DANBEE(https://blog.naver.com/danbeeyoun/222163980722)우수한 한글을 가지고
실질적 문맹률이 높아지는 상황에
세종대왕님께서는 화를 내실지도 모릅니다.
'훈민정음'도
사실은 '한자(訓民正音)'를 '한글'로 표기한 것일 뿐이죠
세종대왕님께서는
우리가 외래어를 배척하는 것보다
한글을 통해 지식 더욱 쉽게 쌓고
그로 인해 우리나라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실 때
더욱 뿌듯함을 느끼실 겁니다!
한글이 외국에서 사용되면 뿌듯하지만
외래어를 우리가 쓰면 불편해지는 내로남불 마음을 누그러트리고
(이미 사용되는 외래어를 억지로 찾아 고치는 것보다)
독서 한 권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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