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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가평] 비오는 날의 두물머리 / 비오는 풍경도 이쁜 곳 / 두물머리 혼자여행하기 1편[국내여행]/휴식처 2021. 9. 7. 08:45728x90
비가 오는 날 적적한 마음을 달래줬던 두물머리
두물머리를 가려고 마음먹었던
토요일 아침
일기예보대로 폭우가 쏟아졌어요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그 매력이 다르다"
라는 말을 기억해내고
가차 없이 떠나봤습니다
저는 이 신양수대교 밑 (무료)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아침이기도 했고 비가 많이 와서인지
자리가 여유롭더라고요!!!
꽉 차 보이는 건 기분 탓
사실 제가 사진 찍은 뒤편으로도 아주 많이 있었어요
왜 안 찍었지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이런 문구가
제가 갈 때는 기상이 무척이나 안 좋아서
사람도, 차도 별로 없어서 바로바로 주차하고 출차가 가능했어요
날이 좋은 날은
여기 들어오기 전에도 공용주차장이 많던데
그곳에 해야겠어요
제가 오늘 가보려는 곳은
바로 여기 두물머리 예요!
비가 아주 시원~~ 하게 내렸답니다
이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갔어요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니
마음도 요동치기 시작했답니다
그래도 조금 걷다 보니
두물머리 내 공식 주차장이 보이네요
이제 제 마음은 비 오는 날 두물머리 풍경의
기대로 가득해졌답니다
이곳은 두물머리 공식 주차장이자 유료주차장이에요
이 주차장의 장점은
내리면 바로 두물머리로 들어갈 수 있어요
이 길은
비 오는 날은 가지 마세요...
초행길이라 잘못해서 이 길로 갔는데
진흙이...
두물머리 가실 분은 그냥 바로 주차장으로 가시면 돼요
주차장 들어가자마자 우측에 바로
두물머리 관광안내소 표지판이 보여요
(인터넷 검색도 안 하고 갔다가 고생만 ㅋㅋㅋ)
비가 오다 보니
무작정 걷는 게 불가능해 보여
두물머리 관광안내소로 들어갔답니다.
이곳에서 아주 친절하게 저를 맞아주시고
어디를 가면 좋고, 어떻게 가는 게 좋은지
상세히 알려주셨어요
이렇게 안내 책자까지 받았어요
이렇게 지도가 있으니 이제야 안심!!!
이제 목표는
두물경!!!
가는 길에 보이던 카페도 내 눈 속에 기록해두고~
비속의 연 꽃들
영상도 준비해봤어요
두물머리 나루터예요
비가 무척이나 많이 오고
바닥이 질퍽여서 가까이는 못 갔어요
이제 두물경으로 가는 길이랍니다
갈림길이에요
직진하면 갈대 쉼터가 나오고
저는 두물경을 보러 왼쪽 사잇길로 들어갑니다~
ㅎㅎㅎ 멋있죠?
비가 와서
더더욱 아름다운 색감
드디어 두물경 안내 비석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이 하나로 합쳐지는 곳!
비 덕분에 혼자만의 센티멘털한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바지는 몽땅 젖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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