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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순돌이네 곱창집 / 연탄불맛 막창 맛집!!! / 갈비와 막창의 만남 / /군산 맛집/막창 맛집/내돈내산[국내여행]/식당 2022. 4. 5. 08:40728x90
대한민국 각 지역마다
특산품과 특산물이있고
맛집도 많죠~?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그나마 조금 가까운?
군산으로 여행을 떠나봤어요
어느 지역이나 그렇겠지만
군산에도
정말 먹을 것 들이 다양했는데요
군산 로컬 맛집을 찾고 찾다가
곱창집으로 유명하다는
'순돌이 곱창'을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이에요~
택시를타고
네비로 주소를 찍고갔는데
'순돌이 곱창'은
좁은 골목길에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자칫하면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겠더라구요
눈 크게 뜨고
잘 살펴서 찾아가세요!!
매장을 들어가면
주방 옆 이어진 홀에
4개정도의 좌석이 보이고
그 뒤로 왼쪽에 방 하나
우측으로 방 하나가 있었어요!
방은 좌식이라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해요!!!
저희가 갔을 땐 홀 좌석은 없어서
방으로 들어갔답니다!!
방에는 테이블이
3개씩 존재했어요!!!
홀에서 봤을때
좌측과 우측의 방이
이어져 있을거 같은 느낌이어서
빈 자리로 앉았는데
명확히 분리되어있더라구요~
환기가 잘 안되는 구조에
워낙 손님이 많은 곳이라
복잡하지않게 분리되어있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았어요
순돌이 곱창의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막창 + 갈비를 주문했어요!!!
곧이어
기본찬들이 셋팅이 되었는데요
기본찬들의 구성도 참 맘에 들어요!!!
막창에 싸먹을 용도로 주신듯 한
푸릇푸릇한 깻잎과
초장, 쌈장, 고추, 마늘
아삭한 당근
추억의 양배추+케요네즈까지
여기에 오뎅국도 덤!
'어묵탕'이 아니라, '어묵국'이 아니라
굳이
'오뎅국'이라 표현한 이유는
말 그대로 어묵이라기엔
조금 많이 얇아보이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때무네......
그렇다고 두툼한 어묵을 좋아라하는 편도
아니긴해서
이렇게 종잇장같은 얇은 어묵 비쥬얼에
내심 색다른 기대를하기도했는데요
네,
그냥 서비스 오뎅국이었어요 ㅋㅋㅋ
따뜻하고 싱거운 맛
그래도 메인메뉴가 준비되는
조리시간동안 기다리며
안주로 입가심하기엔
나쁘지않았어요
오홋
그런데 이건 또 뭐죠?
대파의 색감과 식감까지
송송 들어가있는
부침개가 나왔네요
요거요거 별거아닌것 같아보여도
안주킬러입니다
대충 보기엔 당근 다진 것과
대파정도 들어간거 같은데
간이 짭쪼름하면서 고소한게
메인메뉴 나오기도 전에
한 장 뚝딱-!
부침개 먹다가 느끼할 쯤
양배추샐러드도 비벼놓고
같이 먹어보니
역시 추억의 맛은.. 변하지않죠
아주 맛있네요
드.디.어!!!
순돌이곱창의 대표라 할수있는
막창+갈비가 나왔어요!!
이게
그냥 팬에 금방 슥-볶아져 나오는게 아니다보니
주문 후 메뉴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되긴해요
매장에 들어갔을땐
향이 진하다고 느껴지지않았는데
눈 앞에 마주하니
불향과 함께 양념냄새가
솔솔~~
막창과 갈비살의 모습이에요
갈비살은
살점에 오돌뼈가 붙어있거나
작은 뼈대째로 나오는 부분이 섞여있으니
막창이 아닌
살점을 집으셨다면
치아 조심해서 살살 드시길요^^;;
맛은요,
숯불의 강하고 진한 향보다는
은은한 불향에 가깝구요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맛이 나서
정말 맛있었어요!!!
막창도 잡내나 군내없이
질기지않고
부드럽게 쫄깃쫄깃했구요
갈비살도 비계층 많이없는
살코기위주의 담백한 맛!
여기에
숭덩숭덩 큼지막하게
썰린 대파도
연탄불에 같이 익혀지니
양념+고기와 어우러져
달큰하면서도
아삭하니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함께 나온 김치찌개는
10,000원에 판매하시는
정식메뉴인데
술을 주문하시면 서비스라고 하네요!!
(양이 푸짐해서
주문 잘못들어간건지
여쭤볼뻔...)
서비스라기엔
두부나 김치 건더기도 넉넉하고
뭉근하게 오래 끓인
옛날 김치찌개맛이나서 너무 맛있는...
영상으로 감상하고 오시죠!!
ㅎㅎㅎ
크으-
백마디 말보다
이 짧은영상이
순돌이곱창의
맛을 다 얘기해주는 것 같네요
ㅋㅋㅋ
사진에 미처 다 담기지못한
윤기보이세요...??
그렇게 부지런히 먹어도
사이드로 나온
메인같은 서비스안주들을 먹다보니
배가불러서
결국 남은 본 메뉴는 포장해
밖으로 나왔더니
저녁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분들이 줄을서서
웨이팅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사장님께
따로 여쭤보지않고
막창에 갈비를 섞은 조합으로 먹었지만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할 때
"뭐가 맛있어요?" 하고
추천메뉴를 물어보니
사장님 왈
"곱 좋아하시면 막창에 곱창드시고
고기 좋아하시면 목살에 갈비도 괜찮아요
둘 다 좋아하시면 막창에 목살이나 갈비로 드셔도 되구요"
하긴 그게 정답이네요
어차피 부위만 다를 뿐
양념은 같기때문에 ㅋㅋㅋ
1인분+1인분 주문가능하기때문에ㅋㅋㅋ
그냥
좋아하는 부위의 조합으로 드시라능..ㅋㅋㅋ
(무뼈닭발, 똥집 같은 특수부위? 도 있어요!!)
고민 할 시간에 빨리 주문하세요
일단 꽂히는거 먹고
또 드시면 되니까요^^
그리고
밖에 웨이팅하시는 분들을 위해..
언젠가는 그게 나의 모습일수도있기에..
제가 잘 모르는건지
서울에서는 이런 스타일의 음식점은
많이 못본거 같은데요..
보통은 하얀상태의 곱창을 직접 불판에 구워서
각종 양념에 찍어먹는 가게들이 많잖아요
하지만 군산에는
이렇게 아예 구워져 나오는 스타일의
비슷한 양념곱창,막창집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저는 단순 관광객이라
전적으로 인터넷검색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혹시
군산 현지인분들이 보시면
어떤 의견이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입맛엔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ㅋㅋㅋ
저는 이 곳의 명성을 하도
인터넷으로 많이 접해서
일부러 오픈시간에 맞춰갔거든요
그래서 주말임에도 운좋게 바로 먹긴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군산에 다시 간다면
다음에도 방문하고 싶은 곳이에요
하지만
이 날 대기줄을보니
오픈런은 필수일 거 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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